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난로는 왜 불타고 있었나? (문단 편집) === 살해 트릭 === * '''카게하라의 죽음이 타살인 이유(범인의 실수)''' 카게하라 살해 현장은 완전한 밀실 상태였기에 자살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살로 보기에는 부자연스런 정황이 있었다. 경동맥을 단숨에 베었는데도 피는 마루 한쪽으로만 튀어 있었던 것. 그렇게 되려면 누워 있는 상태에서 목을 찌르는 수밖에 없는데 자살하는 사람이 그렇게 어려운 방법을 써서 죽을 리가 없다. 아마 범인은 카게하라를 [[수면제]] 따위로 잠들게 한 다음, 자신에게 피가 튀지 않도록 마룻바닥에 눕혀 목을 찔러 죽이고 손에 칼을 쥐어 놓았을 것이다. 또한 이상한 점은 하나 더 있었다. 범인이 이츠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는 아무도 모르게 혼자서 자기 방으로 와달라는 내용이었는데, 김전일과 미유키를 가리켜 '''젊은 두 분'''이라 지칭했다.[* 여담으로 하나토가 초반에도 김전일과 미유키를 향해 해당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 때문에 하나토가 범인이라는 걸 눈치챈 사람도 있었다.] 이는 20세를 막 넘긴 카게하라가 썼다고 보기엔 상당히 어색하게 느껴진다. 어쩌면 상대적으로 연장자인 고리사와에게 혐의를 씌우려는 의도일 수도 있으나 결론적으로는 김전일에게 타살이라는 확신만 주게 되었다. 현장을 밀실을 만들어 자살로 보이게 한 수고가 모두 허사가 된 셈이다. [br] * '''밀실 트릭''' 피가 튄 방향 외에도 또 하나의 부자연스러운 점은 벽난로였다. 사건 당시는 다소 쌀쌀하긴 해도 그런 대형 벽난로를 켤 정도로 춥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건 당시 벽난로는 불을 땐 상태였는데 범인은 바로 그 안에 숨어있었다. 카게하라를 살해한 범인은 자살처럼 보이도록 손에 칼을 쥐어준 뒤 출입구와 모든 창문을 걸어잠그고 카게하라의 전화기로 이츠키를 불러낸 다음 벽난로로 들어가 그곳에 숨어들었다. 벽난로 안의 장작은 이번 범행을 위해 사전에 물에 적셔 불타지 않게 해둔 상태였는데 범인은 난로로 들어가 거기에 무수에탄올을 뿌려 불을 붙이고 검은 방화막을 두르고 있었다.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알콜 램프와 마찬가지로 [[에탄올]]을 사용하면 장작을 때는 것에 비해 화력이 약하기 때문에 방화막으로 버틸 수 있었던 것. --그래도 증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나? 술 냄새도 날 텐데-- 그리고 문자를 받고 온 이츠키가 밀실을 확인하게 한 뒤 사람들을 부르러 나간 틈을 타 재빨리 불을 끄고 벽난로 밖으로 나가서 이번에는 마른 장작에 고체연료를 더해 불을 붙인 후 이츠키의 연락을 받고 막 나타난 것처럼 일행에 합류했다. 이 트릭이 가능한 것은 검은 옷을 입은 하나토 뿐이었다. 관계자들 모두 이츠키의 연락을 받자마자 금방 달려왔는데 얼굴을 닦아내는 정도면 몰라도 온몸에 묻은 검댕을 단시간 내에 처리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별장의 관리를 맡고 있었던 그녀라면 장작을 비롯한 범행 도구를 숨겨두는 것 역시 용이할 터. 하나토는 범행을 부인하지만 김전일이 나중에 옷에 묻은 검댕을 조사하면 확실해질 것이라 추궁하자 범행 일체를 자백한다. 후에 이츠키의 회상에 따르면, 처음 현장을 확인했을 때 벽난로가 켜진 것을 보았는데 그 크기가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장작이 타닥거리는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다. 그때 불타고 있던 건 장작이 아니라 그보다 화력이 약한 에탄올이었기 때문.[* 그래서 김전일은 이런 허점을 보안할 거라면 스마트폰으로 미리 녹음해둔 장작이 타닥거리는 소리를 들려주는 방법도 있었을 거라고 언급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